상큼하고 과즙이 가득한데 달지 않아요. 시트러스 향수에서 많이 봐온 방향제 느낌도 아니에요. 첫 향의 레몬은 사라지지 않고 바다와 어우러져요. 물내음은 맞지만 거친 파도가 철썩이는 바닷가보다는 바다 한가운데에 띄워놓은 요트에서 느끼는 고요한 바다의 물결 같아요. 잔향은 화이트머스크입니다만 솔티한 화이트머스크이고 알데하이딕한 세제향도 느껴집니다. 매장에서 맡아보고 바로 구입한 향수는 몇 개 안 되는데 그만큼 마음에 들었고 요즘 날씨에 어울려서 잘 쓰고 있어요^^
Memo Paris Kedu Eau de Parfum 처음 맡았을 때는 깨끗하고 시원한 그린-시트러스 계열인가 싶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올라오는 은은한 머스크와 부드러운 플로럴 결이 정말 매력적인 향이네요. 자극적으로 튀지 않는데 계속 맡고 싶어지는 타입이라 데일리로 손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특히 단순한 상큼함으로 끝나는 향이 아니라, 살짝 레트로한 클린 플로럴 무드가 있어서 괜히 예전에 좋아했던 향수들이 떠오르는 감성도 있었어요. 맑고 산뜻한데 너무 가볍지만은 않고, 은근한 포근함까지 남아서 계절도 꽤 길게 탈 것 같습니다. 무겁거나 진한 향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깔끔하면서도 은근히 분위기 있는 향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제 메모 컬렉션이에요 메모만의 갖가지 다른 이국적인 향들이 너무 매력있어요 흔하지 않아 더 좋구요 으뜸이는 문피버인데 전에 시향해본 오션레더 좋은 기회로 구매 했네요 다른 향수에 비해 지속력은 보통이지만 그래선지 레이어링 하기 더 좋아요 추우면 추운대로 매력적일듯 해요.
생각보다 케이스는 이쁩니다. 하얀색 가죽과 프린트가 독특합니다. 오데옹 케이스 세트와 고민을 했는데 실물을 보니 올리피아 자놀리의 프린트가 더 취향인데다가 캡카마라는 아직 트레블 사이즈 판매를 별도로 하지 않아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향은 바닐라인데 꽃향기 많이 나고 상큼한 구어망 향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향은 편안할정도로 독특합니다.